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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 책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무수입인 자청이라는 분이 밑바닥부터 경제적 자유를 얻는 데 대한 인생 공략집이 담겨있습니다. 글을 통해 보시는 독자도 경제적 자유를 누려보길 바랍니다.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이들을 순리자라고 부른답니다. 5퍼센트의 인간은 본성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릅니다.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난 자, 그런 사람들은 이들을 역행자라 부릅니다. 타고난 운명 그대로 살아가는 부분을 동물에서 보자면, 닭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들은 한정된 울타리 안에서 삽니다. 닭은 유전자 명령에 따라 모이를 먹고,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고, 때로는 다른 닭과 싸움도 하며 살아갑니다. 결국 마지막은 치킨이 됩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닭의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에게도 울타리가 있습니다.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으로 이루어져 인간의 운명도 정해집니다.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 자유의지가 있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이는 모두 망상입니다. 그저 평범한 생각만 합니다. 이 부분의 울타리를 잘라내어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돈, 시간, 정신으로부터 속박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생은 고통이 아니라 끝내주는 놀이터입니다. 자유를 얻는 방법을 이 책에선 7단계이지만 저의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간략하게 3가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의식 해제

애초에 인간에게 자의식은 여러 감정과 지식을 엮어서 잘 반응하며 살아남도록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입니다.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행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자의식이 지나치게 커지면, 원래의 기능대로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합니다. 외부 신호를 왜곡함으로써 잘못된 판단과 생각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연구에서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의 몸과 마찬가지로 가급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는 대충대충 둘러대면서 뇌는 가급적 적은 에너지로 많은 일을 처리합니다. 너무 따지지 않고 대강대강 문제없을 정도로만, 나와 남을 적당히 속이며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가성비 최고의 운영체제로 그 과정에서 우리 안에 거대한 자아가 남았습니다. 자의식 해제를 하려면, 1단계 탐색을 합니다. 종종 누군가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함을 느낀다면 그 원인이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나의 비대한 자아와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됩니다. 질투하고 화내고 의심하는 유치한 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내 상처, 잘못 투사된 공격성, 비뚤어진 생각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새로운 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2단계 인정입니다. 인정을 몇 번 해 보면 굳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 없이 빈정 상하는 건, 의식하지 못할 뿐 무의식이 발동한 것일 수 있습니다. 내면에서 자아를 지키기 위해 이런저런 반응을 준비합니다. 자의식 해제는 싸울 것인가, 도망 칠 것인가, 흥분할 것인가의 단계로 넘어가지 않기 위한 노력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전환입니다. 탐색과 인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했다면, 긍정적 사고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걸 계기로 변화의 계기를 삼습니다.

◈유전자 오작동 극복

평소에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지", 원시시대는 좁은 범위의 부족 사회였기 때문에 평판이 중요했습니다. 평판을 잃으면 생존과 번식이 불리하여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합니다. 그래서 우리 유전자는 평판을 잃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도록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그 본능을 역행해야 합니다. 이 책을 쓴 자청의 극복과정을 말하겠습니다. 자청은 거의 6개월간 유튜버가 되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촬영장비가 없어서', '욕먹을까 봐', '이미 레드오션이라서' 등 수만 가지 이유로 미루고 미뤘습니다. 이미 너무 늦어 버린 것 같았고, 포기 직전이었습니다. 근데 자청은 유전자의 오작동이라는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지금 시작하면 100명 중 90등으로 늦게 출발하는 거라는 착각은 오작동일 뿐이고, 인간은 모두 심리적 오류에 시달려 그래서 절대적으로 늦은 게 아니야라고 판단하고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자의식을 건드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5개 업로드할 때까지 구독자가 100명도 채 되지 않은 것입니다. 한 달 동안 노력했음에도 좌절스러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면에게 "열심히 한 게 아니야 그냥 경험상 해본 거지 뭐.."라고 또다시 유전자의 오작동으로 반복했습니다. 다시 자의식 상처로 인해 합리화하고 접을 때,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라고 다짐하여 결국 자의식 해제 후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고 10만 유튜버가 되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 뒤로는 승승장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믿고 유전자 오작동을 적용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뇌자동화

과거의 과학자들은 지능이 고정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지능은 유전자에 의해 거의 결정되며, 아무리 공부를 한다고 해도 성인이 된 후에는 더 발달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경 가소성이론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세포들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쓸수록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뇌 잘 쓰고 최적화하기 위해선 책과 글쓰기입니다. 하루 평균 1~2시간만 해도 복리 개념으로 머릿 속에 정보들이 쌓입니다. 두 번째는 책에서 언급하길 오목이론입니다.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이론이라고 합니다. 돈의 속성을 쓴 김승호 회장이 말하길 "돈은 처음에는 거의 모이지 않습니다만, 한 번 벌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제가 매장 100개를 오픈하는 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면 1000개 매장을 오픈하는 데까지 상식적으로 10년 이상 걸리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걸 모두 이루는 데엔 채 몇 개월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돈의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안 쓰던 뇌를 자극합니다. 창의성이나 지혜는 통합적 사고에 나옵니다. 흔히 통찰력이라고 불리는 통합적 사고는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때 발휘되는 사고력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거나 곤란한 문제에 부딪히면 여러 가지 뇌 기능을 자극하력 애씁니다. 예를 들어 신체운동 지능을 자극하기 위해 새로운 운동을 하고, 논리수리 지능을 건드리기 위해 과학 유튜브를 보며, 음악 지능을 일깨우기 위해 리듬이 강한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영역에 마사지해 주면 뇌가 증폭되고 확장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관리와 습관입니다. 

◈마치며

이 책을 제가 읽었던 경제적 자유에 대한 책들 중에서 되게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기 경험을 그대로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 겉으로 두루뭉술하게 표현하지 않고 직관되게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책 뒤편 쯤에 아예 무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아이템까지 뿌려 되게 신뢰성이 높은 책이라고 설명됩니다. 대부분은 그냥 자의식이 정보들을 다 걷어 차는 데 저는 여기서 알려준 정보들을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나중에 경제적 자립을 이루면 저의 책을 출판해 볼 생각입니다. 책에선 7단계를 설명했는 데 저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내용들을 소개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자의식 해제인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안 하고 얻으려고 하는 욕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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