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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인간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합니다. 이 돈을 이해하는 방식은 지난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람을 통해 다양하게 교육 돼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돈을 다루는 지혜의 수준이 높아진 시대는 없었습니다.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지극히 현명한 사람도 돈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태반이고, 정작 부를 이루고 유지한 사람은 그 비밀을 말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알려진 방법은 유효기간이 지난 알약 같은 지나간 과거의 지식뿐입니다. 인생에서 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영적 각성만큼이나 삶에 있어 중요한 가치입니다. 방치하거나 무시하면 현실의 돈 역시 나를 무시하거나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세속적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고 두렵다고 피하면 그 피해가 나와 내 가족 전체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며 평생 노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돈을 제대로 활용하고 자고 있는 시간에 돈 소득이 생기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평생 노동을 해야 하는 비굴한 인생이 됩니다. 이 책에서 돈에 대하는 법과 경제적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돈은 인격체이다.
돈이 사람처럼 사고와 감정과 의지를 지닌 인격체라고 하면 누군가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인격체란 스스로 생각하고 자아를 가진 개별적 실체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돈은 스스로 생각하지도, 움직이지도 않으며 단지 숫자로 이뤄졌을 뿐이니 왠지 억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회사도 인격을 부여받습니다. 바로 법인입니다. 법인은 사람과 동일하게 소송을 하고 소송을 당하기도 하며 하나의 주제처럼 개인과 싸우거나 협의하거나 협력할 수 있습니다. 돈은 법인보다 더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입니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합니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집니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 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합니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이자를 낳기도 합니다. 이처럼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돈이 다가가지 않습니다. 내가 풍족한 부를 이루는 데 성공한 것은 돈을 스스로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대하며 돈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저자의 기준은 첫째,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째는 한국가구 월평균 소득 541만 1583원을 넘는 비근로 소득입니다.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고 억대 연봉자라도 융자가 있고 본인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전부라면 부자라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떤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적 상해가 생겨도 살고 있는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이 부자입니다. 500만원 이상의 비근로 소득이 있으려면 20억 원이 넘는 자산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입니다.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저도 이 부분들에 공감합니다. 결국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시골의 작은 집에 살아도 자기 집이 있고 비근로 소득이 동네 평균보다 높고 그 수입에 만족하면 이미 부자입니다. 내 몸이 노동에서 자유롭게 벗어나도 수입이 나오고 내 정신과 생각이 자유로워서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즉, 육체와 정신 둘 다 자유를 얻은 사람이 부자입니다. 진정한 부자들은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본인의 재산이 지금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사실 산술적인 부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부자란 금액에 따른 기준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부자는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들
부자들은 기초학문부터 시작했습니다. 지혜가 기초학문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신의 경지로 간 분(부자)들도 공부를 하는 데 우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영어와 수학 같은 학문이 지혜를 얻는 데 무슨 도움이 되냐 물을 수 있지만, 다른 언어를 하나 배우는 것은 다른 문화를 통째로 내안에 가져오는 것입니다. 수학을 배우는 것은 인간 사회의 가치체계를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이해하게 해 줍니다. 기초학문을 배우는 것은 꽤나 지루한 일이고 무조건 외워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조건적인 암기를 건너뛰고는 지혜를 얻을 방법이 없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와 수학을 누구보다도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과 사업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말한 부분이 시작단계입니다. 옛날에는 저축이 가장 좋은 투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축만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넘어서 사실 손실이 나고 있습니다. 2% 정도의 물가상승률과 이자과세 15.4%를 떼고 나면 사실 원금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은행이 현재 1.75%의 이자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축을 하는 순간 돈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청년이라면 은행에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 마련하되 저축만 해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편이 낫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복리라고 했습니다. 월급의 몇 %는 가치성 있는 기업에 주식을 매달 사 모아 복리를 누린 편이 좋습니다.
◈인상적인 부분
대부분은 부자가 되는 방법, 부자가 되려는 자세,마음가짐 등은 대체로 공통된 특성을 지닙니다. 일어나자마자 기재개를 켜라,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하라,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셔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이 사소한 습관을 하기가 어려운 거지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입니다. 그저 습관과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는 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인 있고 공부가 있어야 나중에 성인 돼서 돈에 대한 올곧은 태도와 가치 기준을 가질 수 있는 데 저는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쉽고 한탄스럽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에 대한 공부는 무조건 필수인데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따로 배우지 않아 그저 하라는 것만 한 게 이제 와서 후회합니다. 독자분들은 올바른 관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